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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사상 첫 2%대 AT1 발행 성공

  • 송고 2021.05.06 09:10 | 수정 2021.05.06 09:30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5억달러 규모 만기 5년 지속가능채권…발행금리 2.875%

발행규모 8배 주문 몰리며 최초제시금리보다 52.5bp 축소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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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지난 4일 미화 5억달러 규모의 바젤III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AT1, Additional Tier1)을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발행된 이번 채권은 만기 5년 후 상환이 가능한 콜옵션이 포함됐다.


발행금리는 2.875%로 글로벌 달러 시장에서 발행된 AT1 중 역대 최저이자 처음으로 2%대 금리를 기록한 첫 사례가 됐다.


이번 금리는 발행 규모의 8배에 달하는 39억달러의 주문이 몰리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52.5bp 축소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신한지주는 최근 미국 재정부양책 및 인플레이션 기대감, 중국 대형 배드뱅크의 채무불이행 우려 등 시장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Top-Tier 수준의 수익성과 지난 2년간의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확보한 건전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투자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냈다.


지난 2018년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처음으로 AT1을 발행한 이후 4년 연속 외화채권을 발행한 것도 이번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글로벌 시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회사의 투명성과 인지도를 높인 결과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글로벌 우량 투자자들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2019년 발행한 후순위채에 이어 두번째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된 이번 채권은 발행 초기부터 채권 성격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ESG 관련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며 "그 결과 ESG 평가기준이 까다로운 다크그린(Dark Green) 투자자를 30% 정도 유치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그룹의 친환경사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조달재원을 발행 취지에 맞게 저소득층 및 중소기업 지원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사업과 환경개선,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ESG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AT1 발행 성공으로 신한지주의 그룹 자기자본(BSI)비율은 3월말 대비 0.22% 높아진 16.12%,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43% 개선된 112.9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BNP파리바(BNP Paribas), 씨티그룹, 크레딧스위스, HSBC, 미즈호시큐리티즈가 이번 발행의 공동주간사로 나섰으며 신한금융투자가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조달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면서 채권 인수주체 및 발행전략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조달한 재원을 환경보호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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