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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투자 앞두고 확산되는 이재용 사면 건의

  • 송고 2021.05.21 10:30 | 수정 2021.05.21 10:33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미 상무장관 반도체칩 부족 대응 회의 소집

주한미국상의 청와대에 이재용 사면 건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의 미국 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투자가 임박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건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 부회장의 구속 수감이 한국과 미국간 반도체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반도체칩 품귀에 따른 생산 차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의 일정을 맞추기 위해 회의는 2개로 나뉘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는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GM, 포드, 인텔, 구글, 아마존 등이 초청을 받았다. 업계에선 한미정상회담 전날 반도체 관련 회의가 진행된 만큼 삼성전자에 투자 압박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미정상회담을 전후해 약 20조원(17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리 투자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한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가 진행될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고, 이르면 올해 3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증설하는 공장은 5나노(1나노는 10억 분의 1m)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라인이 유력하다. 삼성전자가 해외에 EUV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삼성전자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삼성전자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공급망 회의에 삼성전자가 참석한 만큼 미국 내 투자가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한미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투자를 강화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미국 내 투자가 다가오면서 국내 정치권과 재계, 종교계 중심으로 제기됐던 이 부회장의 사면 요구는 해외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최근 주한미국상의는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하는 취지의 서한을 청와대에 보냈다. 주한미국상의는 800개 미국 기업이 소속된 경제 단체다. 주한미국상의는 이번 건의에 정치적 의도나 목적이 담기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와대를 수신인으로 한 서한에는 "삼성전자가 바이든 행정부에 협력하지 않으면 한국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위상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단체는 청와대에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해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하지만 대통령이 결코 마음대로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면서도 "충분히 국민의 많은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다"라고 말해 사면 가능성은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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