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제1회 신한문화포럼 개최

송고 2021.07.07 13:46 | 수정 2021.07.07 14:02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그룹사 CEO 주제발표 이어 MZ세대와 의견 공유

7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제1회 신한문화포럼'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RE:BOOT 신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7일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RE:BOOT 신한'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포럼은 '고객을 위한 초심(Remind)', '미래를 향한 도전(Challenge)', '직원을 위한 자부심(Pride)'를 주제로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 이성용 신한DS 사장, 이건혁 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MZ세대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매년 포럼 개최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하는 신한금융은 창립기념일인 오는 9월 1일까지를 'RE:BOOT Days'로 정하고 각 그룹사의 조직문화 개선활동 추진 현황을 8월 그룹경영회의에서 공유하기로 했다.

신한문화를 재창조하기 위해 관행적 업무방식 등 새로운 문화의 장애물을 치우고 내부관리 프로세스를 다시 고객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지적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고객 중심의 초심, 직원의 창의성과 주도성,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전, 사회적가치 창조를 위한 업의 한계 초월 등 신한문화의 핵심가치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병 회장은 "중간관리자들이 리더와 MZ세대를 연결하고 창의성과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권한과 역할을 재설계해줘야 한다"며 "MZ세대 직원들이 창의성과 주도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열린 환경을 만들어야 신한이 새롭게 바뀌는 'RE:BOOT 신한'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에 속도를 더해 기하급수적인 성과를 만드는 원동력이 바로 기업문화"라며 "전략 실행의 속도를 높이는 문화적 공감대 형성의 관점에서 신한문화포럼을 매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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