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정은보 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내정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5일 금융위 의결을 거쳐 윤석헌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정 대사를 임명 제청했다.
정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행정고시 28회로 대일고·서울대 경영학과·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정 내정자는 금융위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경제 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 측은 "금융 정책 및 국제금융 분야에 대한 탁월한 업무 전문성과 거시경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응해 금감원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면서 금감원의 새로운 도약과 신뢰 제고를 견인해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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