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약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7포인트(-0.70%) 내린 3220.62에 거래를 마쳤다.
3235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3250선까지 올라갔지만 이내 하락 전화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322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개인이 1조773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02억원, 1조610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 논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12%, 6.22%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도 5% 넘게 약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NAVER와 카카오는 각각 0.34%, 1.71%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4.81%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 가까이 올랐다.
전일 상장한 크래프톤은 이날10% 넘게 하락했다. 공모가 대비 로는 18% 가량 하락한 가격이다. 카카오뱅크(4.20%)는 전날 하락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15포인트(0.01%) 내린 1051.92에 마감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33억원 어치와 45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741억원 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SK머티리얼즈, 엘앤에프 등이 크게 올랐고, 카카오게임즈, 휴젤, CJ ENM, 펄어비스, 리노공업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60원(0.57%) 오른 달러당 1156.40에 마감됐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