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이 1577억원(154억엔, 이하 기준 환율 100엔당 1023.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733억원(560억엔)으로 13억원 줄었다.
회사 측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망치 내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모바일 게임의 성장과 '서든어택', 'FIFA 온라인 4' 등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상승세도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한국 지역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특히 '바람의 나라: 연'은 신규 던전과 직업 출시, 장비 육성 시스템 도입 등 새로운 성취감을 제공하는 전략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넥슨의 PC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과 '피파(FIFA)온라인4'도 축적된 라이브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통해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올해 16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은 새로운 시즌제 도입 및 커스텀 콘텐츠 추가 등 FPS 게임 장르의 색다른 재미를 더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6% 성장했다.
'FIFA 온라인 4'는 전술 시스템 도입과 신규 클래스 추가, 특별 보상 이벤트 등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프로젝트 매그넘'과 '프로젝트 HP' 등 신작 7종, 유저와의 소통을 강조한 서브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를 공개하며 성장 방향을 밝혔다. 지난달에는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 및 가치의 확장을 위해 '넥슨 필름 & 텔레비전' 조직 신설을 발표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멀티플랫폼 기반으로 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다수의 신작을 개발 중"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우수한 글로벌 IP의 가치 확장과 신규 IP 발굴 및 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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