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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X 회장, 임직원 800명에 모바일 쿠폰 깜짝 선물한 사연

  • 송고 2021.08.17 11:00 | 수정 2021.08.17 10:2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피자 CEO' 이은 직원 챙기기로 스킨십 경영 화제

구본준 LX 회장ⓒ

구본준 LX 회장ⓒ

'피자 CEO'로 알려진 구본준 LX 회장이 특유의 스킨십 경영으로 직원 챙기기에 나섰다.


구본준 회장은 최근 직원 800여명에게 작지만 정감 어린 깜짝 선물을 보냈다. 대상자는 현장 근무 계열사 및 협력사 직원. 협력사 직원의 경우 LX판토스·LX하우시스의 협력업체 소속으로 에어컨 등 생활가전 설치물류를 상·하차하거나 욕실 및 주방 부문의 시공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이다.


구 회장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전달이 가능한 모바일 쿠폰을 선물하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메세지를 함께 담았다. 지치기 쉬운 현장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 협력사 직원 역시 LX의 일원으로서 직접 챙겼다.


LX판토스의 협력사 온탑로지스 직원 윤원세씨(40)는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받은 기분”이라며 “연일 계속된 폭염과 코로나 장기화로 피로감이 커지던 중 뜻밖의 선물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직원을 세심히 챙기는 리더십으로 유명한 구 회장의 별칭은 ‘피자 CEO’다. LG전자 부회장 재임 당시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3년 반 가량 전달한 피자 덕분에 붙은 이름이다. 2011년 LG전자 개발팀에게 피자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해외법인에까지 예고 없이 피자 선물을 돌려 직원을 격려한 일화는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LX홀딩스 관계자는 “구 회장의 깜짝 선물 이벤트는 우수 성과 창출, 신사업 추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성원을 격려하기 위해 지속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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