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빈틈 없는 '환경∙안전' 중심 사업장 조성"

송고 2021.09.01 08:33 | 수정 2021.09.01 08:39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대기오염방지시설 5기 추가 설치...사업장 안전 진단 프로세스 강화

금호피앤비화학·금호미쓰이화학 '공장 최고의 가치는 안전' 슬로건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환경·안전' 최우선 사업장 조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1일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에 대한 모티터링과 저감 노력을 통해 환경 영향 최소화 방침을 이어간다"며"사업장 직원과 협력사 인력까지 각종 화학물질과 설비에 대한 철저한 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 중"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대기오염물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여수고무1공장에 대기오염방지시설 RTO(축열연소시설) 5기를 추가 설치해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역량을 확대했다.

또한 울산고무공장·여수고무1공장·여수제1에너지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설비를 도입, 굴뚝원격감지체계(TMS)를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 물질 관리에 집중했다.

안전보건 관련 법령 강화에 따라 '사업장 안전 시스템 진단 프로세스'도 추진한다.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본사 포함 전국 12개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및 시설 안전 진단을 받고 있다. 진단 대상에는 협력업체도 포함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 대응 프로세스 후속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금호피앤비화학도 사업장 안전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점검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평가를 마쳤다.

금호석유화학 그룹사 전체의 안전∙환경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가 참여하는 ‘안전환경 교류회’도 진행한다. 상반기 중 그룹 계열사 4곳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폴리우레탄 핵심원료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를 생산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은 사업장 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장 상주 협력업체 9개사 대표 및 안전관리자와 월 2회씩 안전 관련 협의회를 실시한다.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알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려는 취지다. 또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분기 1회 안전보건 평가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능력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페놀 및 BPA(비스페놀A) 전문기업 금호피앤비화학은 ‘우리 공장 최고의 가치는 안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장 무재해 유지와 '사고 ZERO화' 활동을 이어간다. 작년부터 실시한 ‘안전지킴이 제도’는 안전 전문가가 화기나 밀폐 위험성이 높은 작업 현장에 상시 배치돼 안전관리를 점검한다.

금호석유화학은 ESG(Environment 환경·Social 사회·Governance 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조직 체계를 개편했다. 본사 기술기획팀에서 담당하던 사업장 안전·환경 관련 업무를 올해 신설된 ‘안전환경기획팀’으로 이관해 전문성을 높였다. 금호석유화학 이사회에서 올해 새롭게 출범한 ESG 위원회도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경영 환경을 조성하면서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는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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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빈틈 없는 '환경∙안전' 중심 사업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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