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접속자 70만명…뜨거운 관심
첫날부터 주문 폭주…서버 일시 다운
"트림 정하고, 색상 넣고, 옵션 선택하고…탁송지 확인. 어라 더 할게 없네"
현대자동차그룹의 첫 온라인 완성차 판매가 시행 첫 날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진행된 캐스퍼 온라인 판매에는 동시 온라인 접속자 70만명이 몰리며 서버가 일시 다운 되는 등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14일 현대차가 경형 SUV 캐스퍼의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 시작했다. 사전계약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서비스접속 대기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약 2~5분간의 대기 시간이 주어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08시 기준 사전계약 온라인 접속자는 약 70만명, 홈페이지의 최대 수용 인원을 넘어선 숫자다.
사전계약 방법은 간단했다. 구매할 차량의 트림(스마트, 모던, 인스퍼레이션)을 정하고, 내장 및 외장 색상, 선택품목(옵션), 탁송지를 결정한 후 10만원의 계약금을 결제하면 된다. 결제 방식은 카드, 무통장 입금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현대차는 29일 캐스퍼 판매 개시 직후부터 총 6일간 얼리버드 예약을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는 기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얼리버드 예약 시점에 선택한 사양과 색상은 정식 계약 전환 기간에 최종 변경할 수 있다. (정식 예약 전환 기간 9월29일 11:30 ~ 10월5일 11:30)
한편 현대차는 캐스퍼를 가솔린 1.0엔진으로 운영하며 가솔린 1.0 터보 엔진을 탑재한 터보 모델은 ‘캐스퍼 액티브’라는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가솔린1.0은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비 14.3km/ℓ를 확보했고 가솔린 1.0 터보는 100PS,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ℓ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모던 트림부터는 눈길, 진흙길, 모래길 등 주행조건과 노면 상태에 따라 구동력, 엔진 토크, 제동 등을 통합 제어하는 2WD 험로 주행 모드를 기본으로 탑재,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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