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으로 집에서 연휴 보내는 사람 늘어
편리하게 요리하거나 부담 줄여주는 제품 관심↑
올해 추석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만큼 '집콕 추석'이 예상되고 있다.
연휴 동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도 집에서 가족과 요리를 해서 먹고 시간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 찾아오면서 노동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고 음식을 동시에 조리가 가능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포인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까지 총 4개의 조리 존을 갖춘 제품이다. 기기 중앙에 있는 전용 그릴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윗쪽 3개 존 아랫쪽 1개 존으로 구성돼 있고 그릴 플레이트의 위아래에서 동시에 열을 가해 음식을 고르게 익혀주는 방식이다.
비스포크 큐커는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뒷면에 인쇄된 바코드를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쿠킹' 앱을 통해 카메라로 스캔하기만 하면 각 존마다 온도와 시간 등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스캔쿡 기능도 탑재했다.
요리에 사용되는 각종 주방 가전과 조리 방식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도 관심이다. 전이나 튀김과 같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조리하는 명절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더 커진다.
다이슨 퓨어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에는 봉인된 9미터 길이의 헤파 필터가 내장돼 알레르기 유발 항원, 꽃가루 등과 같은 0.1 마이크론 크기의 오염물질을 99.95% 제거한다.
함께 탑재된 활성 탄소 필터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제거하며 매우 미세한 단위의 포름알데히드까지 지속적으로 파괴하는 다이슨 크립토믹™ 기술이 적용된 공기청정기 제품이다.
설거지 부담을 줄여주는 식기세척기도 급부상하고 있다. SK매직이 출시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는 14인용 크기 적재 공간을 제공해 곰솥이나 후라이팬 등 큰 조리도구 세척도 가능하다.
일반 세척만으로도 국내 최다 26종의 유해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 할 수 있고 정수 필터를 거친 깨끗한 고온 세척수가 상·하단에 위치한 '트리플 파워 날개'를 거쳐 총 60개 파도 형태 물살을 일으켜 빈틈없이 세척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추석 연휴에 고향에 가기 보다는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집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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