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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6일) 이슈 종합]삼성·LG전자, 코로나 특수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금감원 수석부원장 교체 전망…이르면 이달 말 인사 등

  • 송고 2021.09.26 16:17 | 수정 2021.09.26 16:18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삼성·LG전자, 코로나 특수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코로나19 특수를 누려온 삼성·LG전자가 3분기 역대급 실적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내달 초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성은 사상 첫 분기 매출 70조원 돌파를, LG는 3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 달성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과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로, LG전자는 생활가전·TV의 선전이 실적 견인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감원 수석부원장 교체 전망…이르면 이달 말 인사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이달 말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 취임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의 첫 인사로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임원 절반가량의 교체가 예상된다. 금감원 임원에 대한 청와대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이다. 인사 시기는 국정감사 이후인 10월 말로 예측이 모아지고 있다.

국감에 큰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일부 임원 인사는 우선적으로 일부 단행하고 나머지는 종합감사(21일)가 끝난 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무위 국감] 가계부채·가상자산·빅테크 규제…최대 화두

다음달부터 21대 국회의 국정감사가 열리는 가운데 정무위 국감은 5일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6일 금융위원회, 7일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열린다.

신용보증기금·산업은행·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은 15일, 예금보험공사·한국예탁결제원은 18일에 국감이 예정돼 있다.

최대 화두는 단연 가계부채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정무위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최우선 역점 과제로 삼고 가능한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발표한 가계부채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효과를 높이고 필요하면 추가대책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무위 국감] 한숨돌린 금융사…증인 출석 안할듯

내달 1일부터 21대 국회의 두번째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지난해 사모펀드 부실판매가 국감 핵심 화두로 떠오르면서 금융권의 긴장감이 높았지만 올해는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다. 이번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의 중심에 선 플랫폼 기업을 겨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 간 국감 증인으로 줄소환 됐던 금융사 대표들은 한숨을 돌리는 중이다.


■정제마진 '상승 반전'…정유사, 3분기 실적 '청신호'

지난해 코로나19로 사상 최악의 부진을 맛 본 정유업계가 올해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달 셋째 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7달러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019년 10월 둘째 주(5.8달러)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 등 비용을 뺀 값이다. 통상 손익 분기점은 4달러 안팎으로 지난해에는 코로나 여파로 항공유, 경유의 수요가 줄면서 대폭 하락했다. 백신 접종과 맞물려 세계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2분기까지 주춤했던 정제마진이 최근 들어 코로나 이후 최고치를 찍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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