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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1] 맥도날드 대표 "식자재 재사용 아르바이트생이 결정 못 해"

  • 송고 2021.10.21 19:41 | 수정 2021.10.22 15:42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 환노위 국감 증인 출석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개선할 부분 검토할 것"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서 알바노동자 노동환경 개선(휴게공간, 노동시간, 책임 전가 등) 관련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서 알바노동자 노동환경 개선(휴게공간, 노동시간, 책임 전가 등) 관련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고용노동부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식자재 유효 기간 스티커 조작 사건과 관련해 "아르바이트생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본사와는 무관 하다던 기존 회사 입장에 반하는 답변을 내놓았다.


앤토니 대표는 이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폐기 대상 식자재 재사용을 아르바이트생이 혼자 결정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맥도날드는 올해 1월 서울 소재 맥도날드 매장에서 폐기 대상으로 정한 햄버거 빵 등의 식자재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맥도날드는 유효 기간이 지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해당 직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빚어진 일로 본사의 지시는 없었다"고 밝히며 책임을 직원의 잘못으로 돌렸다. 이후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매장 책임자와 함께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수진 의원은 또 4대 보험 미보장, 근로시간에 포함되지 않은 유니폼 환복시간, 장애인 노동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법원 판례 등을 보면 사용자 유니폼 환복 시간도 근로시간 포함된다"며 "이에 대해 사측은 유니폼을 입고 출근하면 된다고 답변했는데 유니폼 입고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 봤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앤토니 대표는 "제가 아는 바로는 아직 없다"고 답했다.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서는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보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수진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한 고용부의 근로 감독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지적과 관련해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앞으로 근로감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안 장관은 "맥도날드의 유니폼 환복시간 문제는 전날 서울청에 진정이 제기됐다"며 "부끄럼 없이 사건이 제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 측은 이날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의 발언이 통역 과정에서 의미 전달에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통역 과정에서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며 "(대표의 발언은)일반적인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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