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조영제 공장이전에 성장 둔화"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2만3000원으로 ↓
신한금융투자는 일반의약품(OTC) 부진 등에 동국제약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낮췄다.
19일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동국제약의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 28% 하회한 실적"이라며 "예상 대비 부진했던 실적의 원인은 수익성이 좋은 OTC 매출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의 조영제 공장이전에 따른 매출 성장 둔화 및 원가율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동국제약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내린 1450억원, 54.3% 하락한 11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동건 책임연구원은 "4분기부터 OTC 매출은 회복세를 지속중"이라며 "ETC 및 해외사업부 매출 역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은 점진적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년 실적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익은 각각 11.9% 오른 6592억원, 49.7% 상승한 8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다소 부진했던 실적의 원인인 OTC 매출 회복이 올해 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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