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쏟아낸 개미…양도세 일단락, 순매수 전환 '주목'
대주주 양도세 이슈가 해소되자 개인 투자자들이 곧바로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들의 반발 매수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배당과 주주 권리를 위해 최근 매수세를 이어온 기관은 물량을 쏟아낼 수 있어서 증시 수급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1조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800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해 넘기는 조선업계 M&A, 새해에는 주인 찾을까
해를 넘기는 조선업계 인수·합병(M&A)이 새해 상반된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 빅 딜로 꼽히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기업결합은 유럽연합(EU)의 불승인설까지 돌며 좌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면에 중형조선사 구조조정의 마지막 주자인 대한조선은 새해 새 주인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CES 가는 정기선, 현대重 미래사업 속도 낸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내년 1월 ‘CES 2022’에서 회사 미래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29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정기선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함께 미국 현지 행사에 방문해 현장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코로나 금융지원 재연장 '가닥'…길어진 은행권 불확실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대출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 조치들이 내년 3월말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2년간 시행되는 조치들이 다시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통령 선거 이후 약 20일만에 종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와 같은 전망의 근거인데 금융지원이 길어지는 만큼 불확실성도 연장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실적 역대급, 희망퇴직도 역대급...격변하는 은행권
은행권에 격변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실적면에서는 올해 역대급 호황을 누렸지만 비대면·디지털화 영향으로 시장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영업점을 통폐합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재편에 나선 상황이다.
■기아, 현대차 넘고 내수 1위 달성 '눈앞'
기아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내수 승용·RV 부문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차 스포티지, EV6, K8를 비롯해 카니발,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선방에 힘입은 결과다. 반면 현대차는 쏘나타, 싼타페 등 주력모델 판매가 줄며 기아에 내수 1위를 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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