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 대중화 다음은 'XR'
폴더블폰 시장을 제패한 삼성전자의 시선이 확장현실(XR) 무대를 향하고 있다. XR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모두를 아우르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 메타버스와 함께 IT 기기의 성장을 주도할 미래 먹거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폴더블폰 무대를 호령한 삼성전자 역시 XR시장 공략을 위해 분주하다. XR 제품 관련 상표를 등록하고 유망 XR업체에 투자하는 등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14.2% 인상
내년 1~3세대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인상률이 평균 14.2%로 결정됐다. 31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그간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이 실손보험료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2009년 9월까지 판매된 1세대 실손보험과 2017년 3월까지 판매된 2세대 실손보험 보험료의 평균 인상률은 16% 수준으로 결정됐다. 2017년 4월 이후 공급된 '3세대' 실손보험은 '안정화 할인 특약'이 종료돼 평균 8.9% 보험료가 오른다.
◆유동성 축소에 내년 IPO 적신호…LG엔솔이 살린다
내년에는 유동성이 줄면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이 올해 같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 만큼 기업공개(IPO) 시장도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대 최대 공모주인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연초 부터 증시에 출격하는 만큼 IPO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 시장은 공모 금액 20조4000억원, 신규 상장 기업 수 94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공모금액 1조원 이상인 기업이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테크놀로지,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등 6개 기업이나 등판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2.5%↑…10년만에 '최고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중반으로 치솟으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21년 소비자물가지수가 102.50(2020년=100)으로 작년 대비 2.5% 상승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2011년(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간 물가 상승률은 2019년(0.4%)과 지난해(0.5%) 2년 연속 0%대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리면서 큰 폭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LG '경험 마케팅' 가전 이어 부품소재 B2B 브랜드 접목
삼성·LG가 신년 키워드로 내세운 '경험 경영'이 삼성SDI, LG디스플레이 등 핵심 계열사들의 전략에 녹아드는 모양새다.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둔 부품 계열사임에도 '경험'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및 제품으로 하나의 구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일각에선 경험을 통해 고객을 한 플랫폼에 묶어두는 락인 효과(Lock in)를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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