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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포스트 코로나 대비...올해만 16대 기재 도입

  • 송고 2022.01.07 15:17 | 수정 2022.10.21 12:06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항공기 도입 2년 만…포스트 코로나 대비

대부분 동남아 노선 투입…중거리도 오가

수요 회복 안되면 공급 과잉 불가피

티웨이항공이 도입 예정인 A330이 도색되고 있다.ⓒ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티웨이항공이 도입 예정인 A330이 도색되고 있다.ⓒ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국내 항공사들이 올해 들여올 항공기만 16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미리 몸집을 키우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항공기 도입 후 취항 노선은 지금보다 다양화 될 전망이다. 다만 수요 회복이 늦어지면 공급 과잉으로 인한 경쟁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항공기 도입은 이스타항공에서 포문을 연다. 이스타항공 3호기(B737-800)는 다음주, 늦어도 이달 안에 들어온다. 이스타항공은 국제선 재운항을 계획 중인 하반기부터 도입 규모를 늘려 연말까지 총 10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중·장거리 취항 목표를 세운 티웨이항공은 내달 초부터 두 달 간격으로 중·대형기(A330-300) 3대를 인도해 온다. A330은 인도 작업의 막바지 단계인 도색을 진행 중이다. 내달 들여오는 A330은 오는 3월부터 국내선에 일시 투입됐다가 추후 호주, 크로아티아 등 티웨이항공의 새 취항지에서 날아오른다.


신생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는 2호기 도입 시점을 조정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하려다가 미뤄진 만큼 되도록이면 올해 2호기를 인도해 올 구상이다. 에어로케이 2호기는 현재 터키에, 에어프레미아 2호기는 미국에 주기돼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연내 3호기 도입도 확정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아시아나항공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올해 사업계획서에는 각각 B737MAX 5대, 1대 도입 내용이 담겼다. 대한항공은 제작사인 보잉과 B737MAX 도입일정과 규모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아나항공은 A321NEO 연내 도입을 검토 중이다.


20대 안팎의 항공기가 도입되는 것은 약 2년 만이다. 포스트 코로나에 재편될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국내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영난으로 항공기를 반납했다. 지난해 9월 기준 국내 10개 항공사 보유 항공기 수는 372대로, 2019년 414대에서 42대 줄었다.


항공기는 동남아 노선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과거 인기 노선이었던 곳부터 운항편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이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싱가포르나 동유럽과 같은 중거리 노선에 항공기를 띄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문제는 수요인데, 올해에도 변이 바이러스가 속출한다면 공급 과잉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업계에서는 올해 여객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절반 수준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 홍콩 등 국내 항공사가 자주 오갔던 노선들은 하늘길을 막은 상태다.


최근 사이판(트래블 버블) 신규 항공권 판매도 금지됐다. 또 프랑스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유럽 각국에서는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사태가 지속되면 2023년 하반기에 여객이 정상화 할 것이란 낙관론이 힘을 잃을 전망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기 도입을 차일피일 미룰 수 없어 올해는 도입하려고 한다"면서 "하지만 항공기 1대 리스하는데 들어가는 돈이 수십~수백억원인데 지금 상태로는 적자만 키우는 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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