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순위 청약에 17만명 몰려…당첨자 21일 발표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계약 취소분 청약(전용면적 84㎡형, 2가구)의 계약 취소분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6만8644명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무순위 청약은 8만4322대 1이로 집계됐다. 2017년 중순 분양됐던 이 단지는 2019년 12월 입주를 마쳤지만, 1859가구 중 2가구의 계약이 취소돼 해당 주택이 재공급됐다.
가격은 각각 7억2530만원(2층), 7억9400만원(26층)이며 이는 5년 전 공급 당시 원분양가다. 이 단지의 동일 전용면적 주택은 지난해 12월 16억4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현재 호가는 최고 18억원에 달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번 청약에 당첨될 경우 9억~10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면서 많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소유권 이전 등기 이후에는 전매도 가능하다는 점도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은 요인이다.
당첨자는 21일에 발표하며 계약체결일은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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