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2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4,410,000 166,000(0.2%)
ETH 3,437,000 30,000(0.88%)
XRP 802.2 21.4(2.74%)
BCH 457,700 8,550(1.9%)
EOS 699.7 11(1.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한항공 합병 순항?…EU, 국내 LCC 의견 청취

  • 송고 2022.05.26 10:49 | 수정 2022.05.26 11:00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EU, 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에...장거리 운항 역량 확인

LCC, 유럽 노선 신규 취항시...경쟁성 완화 기대감


대한항공 여객기ⓒ대한항공

대한항공 여객기ⓒ대한항공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부터 양사 합병에 대한 의견을 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EU 집행위원회는 국내 LCC의 유럽 노선 등 장거리 운항 역량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실제 LCC가 장거리 운항에 나설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점유율을 낮추는 효과(경쟁성 완화)를 가져와 기업결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국내 LCC인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관련 의견서를 요청해 답변서를 받았다. EU는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에 △장거리 노선 운항 역량 △재무 역량 △대형기 보유 여부 △합병 이후 시장 변화 등을 물었다.


두 항공사는 EU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승인되면 유럽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은 대형 항공기인 A330-300 3대 도입을 최근에 마쳤고, 에어프레미아는 서유럽까지 비행할 수 있는 보잉 787-9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까지 취항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춘 셈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두 항공사 모두 자금 여력이 좋지 않지만, 향후 여객 수요 회복을 통해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핵심은 경쟁성 완화다. 앞선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조건부로 양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국제선의 경우 양사 중복노선 65개 중 26개 노선, 국내선의 경우 양사 중복노선 22개 중 14개 노선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봤다.


이에 대한항공은 국내 LCC가 유럽 노선에 신규 취항할 경우 경쟁 제한성을 완화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신규 외항사의 인천공항 노선 취항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미주 노선을 갖춘 외항사가 국내로 들어오면 사실상 국내 LCC가 유럽, 미주 등으로 취항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면 국내에서 국제선 기준으로 점유율 70~80%를 차지하게 된다”면서 “국내 LCC의 유럽 노선 신규 취항은 물론 외항사가 국내에 취항하게 되면 양사의 국제선 점유율을 낮춰 기업결합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2 04:41

84,410,000

▲ 166,000 (0.2%)

빗썸

09.22 04:41

84,415,000

▲ 196,000 (0.23%)

코빗

09.22 04:41

84,407,000

▲ 209,000 (0.2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