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7~8일 온비드를 통해 전국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31건을 포함한 805억원 규모의 물건 711건을 공매한다고 3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26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 위치한 플루리움 아파트(61/162㎡, 10억3500만원)와 남양주시 평내동 소재 평내마을금호어울림(67/124㎡, 6억4170만원), 대구시 중구 수창동 소재 경진테크빌(29/85㎡, 2억1330만원), 충북 청주시 서원구 소재 개신2차두진백로아파트(47/85㎡, 1억2582만원) 등이 감정가의 90%에 매물로 나왔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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