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서 시위 중인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1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이천공장에서 참이슬 등 주류를 출고하려던 도매상에게 무력을 행사, 경찰이 이를 저지했으나 노조원들이 불응하자 15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는 지난 2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고 이천공장에서 시위를 지속해 왔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30% 인상, 공병 운임 인상, 차량 광고비 지급 등을 사측이 이행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주일 가까이 이어진 파업으로 하이트진로 제품 70%를 생산하는 이천·청주공장 평균 출고율은 지난달 중하순 평소대비 59%에 그친데 이어 이달 1~6일에는 38%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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