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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매수 대기, 쌓이는 수도권 미분양

  • 송고 2022.06.28 12:42 | 수정 2022.10.18 17:26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청약 열기 주춤…당첨가점 20점대 수요자도 당첨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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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집값, 부동산 거래 침체, 금리 인상 등 악재가 수도권 청약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도 양주, 동두천, 평택, 안성 등 신규 택지에서 낮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거나 미분양을 기록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SM경남기업이 양주시 장흥면에 짓는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5블럭)'은 지난 8일 진행된 일반공급 지역 1순위 청약에서 단 27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전체 공급 물량 168가구의 84%가 미달 되면서 지역 외 1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이후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68가구 모집 324명이 청약을 넣었다. 타입별로는 84㎡A(145가구)에 284명이 청약해 2.16대 1 경쟁률을 보였고 전용 84㎡C타입(23가구)는 40명이 신청해 경쟁률 1.81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낮은 청약 경쟁률에 더해 당첨 가점의 분포도 눈에 띄었다. 이 단지에 당첨된 최저 당첨가점은 26점, 최고 가점은 66점이다. 청약시장에서 20~30점대 가점은 '저가점자', 60점대 이상 가점은 '고가점자'로 분류하는데 지난해까지만 해도 20점대 저가점자는 수도권 청약 시장에서 당첨권에 들지 못했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청약시장은 '똘똘한 한 채' 선호로 굳어가는 분위기인데 일부 지역은 분양가가 특별히 저렴하거나 저렴하거나 입지 여건이 뛰어난 곳이 아닐 수 있다"며 "청약 열기가 식으면서 저가점자에게 기회가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분양 실적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청약 일정을 시작한 인접단지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4블럭, 458가구)도 낮은 청약 경쟁률 또는 미분양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단지는 지난 27일 진행된 특별공급(241가구) 모집에서 단 59개의 청약통장만 접수되며 전체의 75.5%가 지역외 1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이같은 청약 열기 감소 및 미분양, 청약 경쟁률 하락은 일부 단지를 넘어 수도권 북부·남부 외곽지역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양주시에서 분양한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는 491가구 모집에 308명만 청약 을 넣어 183가구가 미달됐다. 동두천에서 분양한 브라운스톤 인터포레 역시 279가구 모집에 246명이 신청하는 데 그치며 미분양 처리됐다. 이 외에도 △남양주 진접 부영 사랑으로 △전곡역 제일풍경채 리버파크 등도 미분양이다.


경기 남부에서도 미분양이 늘고 있다. 신규 아파트가 대거 조성되고 있는 안성에서는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안성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 등의 단지에서 미분양 주택이 많다. 지난 2월 분양한 평택화양 휴먼빌 퍼스티스티도 아직 주인을 찾는 중이다.


김 연구원은 "신규 택지 지역의 경우 인프라 조성, 교통 여건 등에 따라 청약 흥행이 결정된다"라며 "비 흥행 단지들의 경우 주거 여건이 좋지 않은 것에 더해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부동산 거래 침체 등이 더해지며 좋지 않은 결과를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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