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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 거래소 해외 이상송금…검찰·관세청 통보"

  • 송고 2022.07.27 17:18 | 수정 2022.07.27 17:22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우리·신한銀 자체 감사 대비 규모 확대…2조5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으로 ↑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사옥. ⓒEBN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사옥. ⓒEBN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한 이상송금 정황이 파악됐다.


27일 금융감독원은 '거액 해외송금 관련 은행 검사 진행상황'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브리핑을 통해 금감원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총 4조1000억원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 거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핑은 외화 송금 거래 의혹 불식 종식을 위해 열렸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외화 송금 거래와 관련된 불필요한 의혹이 증폭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검사 중간에 점검 결과를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자금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을 거쳐 해외로 빠져나갔다.


이번 이상 외화송금 거래는 우리은행, 신한은행이 진행한 자체 감사에서 드러난 비정상 외환거래가 시초다.


이상 거래 규모는 은행 자체 감사 당시보다 증가했다. 당초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금감원에 2조5000어권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거액 해외송금 관련 업체도 당초 8개에서 22개 업체로 늘어났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22일 서울 소재 지점에서 최근 1년간 9000억원에 달하는 비정상 외환거래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신한은행은 총 2개 지점에서 1조6000억원 규모의 비정상 해외송금 사례를 포착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우리은행, 30일 신한은행을 상대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해당 업체가 금괴 등 수입 물품 대금 결제로 위장해 송금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 증빙서류, 송금자금 우너천 확인을 통한 거래 실체 파악도 진행중이다.


금감원은 "검사 결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이체된 자금이 국내 무역법인 대표이사 등 다수 개인 및 법인을 거쳐 해당 무역법인 계좌로 모인 뒤, 수입대금 지급 등의 명목으로 해외법인에 송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송금 대상 해외법인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가 아닌 일반법인들이다.


금감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21년 5월 3일부터 올해 6월 9일까지 5개 지점에서 931회에 걸쳐 총 1조6000억원(13억1천만달러) 규모 이상 외화송금을 취급했다.


신한은행은 2021년 2월 23일부터 올해 7월 4일까지 11개 지점에서 총 2조5000억원(20억6천만달러)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을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송금 행태의 추가 가능성 역시 열려 있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 검사 및 은행 자체점검 결과 등을 기초로 이상 외화송금 업체가 추가로 확인되는 경우 관련 내용을 검찰 및 관세청에 통보해 수사 등에 참고토록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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