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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서울대, 스마트오션 모빌리티 대학원 개설

  • 송고 2022.09.01 09:23 | 수정 2022.09.01 15:17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서울대 석사 및 박사과정 대상…학생 전원에게 장학금


현대중공업그룹이 서울대학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석박사 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서울대학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석박사 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가 조선해양 분야 미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 대학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을 개강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을 대상으로 복수전공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수준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 입사 지원 시에는 가산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올해 첫 개강한 과정에는 조선해양공학·에너지시스템공학·건설환경공학·재료공학 분야 전공생 17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조선소 생산계획을 위한 인공지능 △고급 친환경 선박해양 공정시스템 △친환경 및 디지털 선박 구조 기술 등 조선해양·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야를 융합한 미래 조선산업 분야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연구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학교와 조선해양분야 공동연구개발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과 서울대는 각 연구분야에 맞는 카운터파트 연구실을 선정해 중장기 전략과제를 수행하고 학생주도형 산학협력 과제도 적극 발굴해 공동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 R&D센터(GRC)에서 각종 산학협력 연구도 진행해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은 향후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인재를 배출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혁신기술을 연구할 우리 인재들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종훈 서울대학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융합 전공주임 교수는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융합전공은 조선업계가 필요로 하는 스마트선박, 친환경선박, 스마트야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선해양 인공지능 기술의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룸은 지난 5월,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 인력 5000여명을 포함해 총 1만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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