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개도국에 ICT 신기술 대응 정책역량 지원

송고 2022.09.05 10:30 | 수정 2022.09.05 10:30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UN 아태정보통신교육원과 공동 'Frontier ICT 교육 프로그램' 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UN 아태정보통신교육원과 공동으로 'Frontier ICT' 신규 교육 프로그램 론칭 기념행사를 인천 오라카이 송도 호텔에서 가졌다고 5일 밝혔다.

UN 아태정보통신교육원(APCICT)은 역내 ICT 격차해소 및 역량 강화를 통해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UN 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62개 회원국) 산하 ICT 전문교육기관이다.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따라 UN ESCAP 회원국 만장일치로 2006년 대한민국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UN 산하기구이다.

교육원은 설립 이래 현재까지 25건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아태지역국가 중앙공무원 및 국제기구 직원 등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준비해온 Frontier ICT 신규 프로그램의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개도국 공무원 등 ICT 정책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요 사례 분석을 통한 신기술관련 도전과제 및 정책방향 제언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5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교육 실시 등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3일간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주최기관인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 및 교육원 고기영 원장을 비롯해 UN ESCAP 카베 자헤디(Kaveh Zahedi) 사무차장, 인천시 및 주한대사관 대표들과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를 포함해 회원국 20여 개국에서 약 70여명이 참석한다.

김성규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는 정보통신(ICT)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정부에서도 ICT분야 정책 교육 지원을 통해 아태지역의 경제사회발전 및 ICT 역량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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