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남·충북 청약통장 가입자 꾸준히 증가

송고 2022.10.25 13:07 | 수정 2022.10.25 13:08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최근 1년간 청약통장 가입자 강원 5.72%·경남 4.47% 증가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 광역조감도ⓒ태영건설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강원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등은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청약홈의 청약통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청약통장(종합저축 기준) 가입자수는 2700만3542명으로 지난해 8월 2653만4907명보다 1.74%(46만8635명) 늘었다. 전년 동기 증가폭인 5.84%(155만241명)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반면 강원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등은 가입자가 꾸준했다. 강원도는 전국보다 세 배 높은 5.72%(3만7548명) 늘었고 경상남도와 충청북도는 각각 4.47%(6만1506명), 4.16%(2만9607명) 증가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늘어난 지역에서는 분양한 단지로 청약통장이 몰렸다. 경남 창원에 지난 8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에는 8320개의 청약통장이 사용되며, 평균 105.32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다. 강원도 원주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에도 2만8873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35.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내 남은 분양에도 관심이 높다. 태영건설은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리 일원에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을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215㎡(펜트하우스 포함) 총 811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충북 옥천에서는 DL건설이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을 선보인다. 옥천군의 생활인프라는 물론 대전까지 20분대면 이동할 수 있어 대전 생활권까지 공유 가능하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죽향초등학교가 있고, 죽향초등학교 인근 상업지역 이용도 용이하다.

우미건설은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를 잇는 21번 국도로 한 번에 진입 가능하며 대금로도 접해 인근 산업단지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청약통장 가입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비교적 주택수요가 안정적인 강원, 경남, 충북 등만 꾸준하게 늘고 있다"라며 "다만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진 상황이어서 전국적으로 옥석가리기는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강원·경남·충북 청약통장 가입자 꾸준히 증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