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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수익 탄탄·新사업 투자"…컴투스, 미래 행보 눈길

  • 송고 2022.11.01 14:51 | 수정 2022.11.01 16:22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600억원대 투자로 SM 지분 인수…콘텐츠 사업 확장 계속

NEXT 인터넷 '컴투버스' 서비스 윤곽…2024년 출시 기대

서머너즈워 IP·야구 게임 수익성 'GOOD' 효자 역할 '톡톡'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가 지난 8월 컴투버스 미디어데이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컴투스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가 지난 8월 컴투버스 미디어데이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컴투스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IP와 야구 게임의 탄탄한 알짜 수익과 함께 미래사업을 위한 투자 행보가 주목된다.


■ M&A 통한 엔터·콘텐츠 사업 기틀 마련


1일 컴투스에 따르면 컴투스는 지난 10월 31일 우리나라 연예·기획 엔터테인먼트 분야 최고 기업인 SM의 지분 4.2%를 취득하는 투자를 단행했다. 지분율 5% 미만으로 정확한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투자업계에서는 600~7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NFT·블록체인을 연계한 미래사업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 3월 위지윅스튜디오에 450억원, 8월 16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바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세계 최고 수준의 CG(컴퓨터 그래픽)과 VFX(시각특수효과) 기술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컴투스는 △웹툰 제작사 '정글스튜디오' △매니지먼트 기업 'MAA' △K팝 공연 플랫폼 기업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을 잇달아 인수했으며, 지난 6월에는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걸그룹 '마마무' 소속사로 유명한 'RBW'에 23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르는 등 엔터 및 콘텐츠 사업 분야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

■ 게임 개발력 앞세워 메타버스 '정조준'


인수합병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분야 사업 기반을 닦았다면, 장기적 관점에서는 메타버스 분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컴투스는 일찍이 MMO(다중접속온라인) 게임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에도 손을 뻗었다. 올해 들어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컴투스는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구상을 마치고 지난 4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엔피와 함께 조인트벤처 '컴투버스'를 설립했다.


컴투스는 메타버스를 '넥스트 인터넷'으로 개념을 확립했다. 메타버스 '컴투버스' 속에서 이용자들이 인터넷 쇼핑, 서핑, 콘테츠 소비 등의 모든 것을 가능토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오는 2024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생태계 조성을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 중이다.


컴투버스 참여기업은 △KT △SK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교원 △교보문고 △한미헬스케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마이뮤직테이스트 △영실업 △닥터나우 △푸드테크 등이다.


컴투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대표 이미지.ⓒ컴투스

컴투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대표 이미지.ⓒ컴투스

■ 과감한 투자 밑바탕은 '알짜 게임 사업'


컴투스의 기업 M&A와 메타버스 투자 지속의 문제점은 자금이다. 이 부분은 컴투스의 현재 핵심사업 게임을 통해 충당하고 있다.


컴투스는 현재 매출의 대다수가 게임사업에서 발생한다. 컴투스의 지난해 누적 매출은 55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에서는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보다 낮은 편이지만, 지속적인 수익성 부분에서는 국내 게임기업들 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4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는 글로벌 시장 흥행작으로 8년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으로는 서비스 이후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중 해외 매출 비중은 무려 90%로 2조7150억원에 달했다.


서머너즈 워 후속작인 '서머너즈워 : 크로니클'도 지난 8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27일 만에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달 중 북미 지역 서비스 개시를 통해 해외 매출 확대에 다시 나선다.


서머너즈 워 IP 외에도 컴투스의 야구 게임 시리즈는 또 다른 알짜로 꼽힌다.


컴투스는 △컴투스 프로야구 △MLB9이닝스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등 다양한 야구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컴투스의 야구 게임 라인업은 올해에만 10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기도 했다.


국내 모바일 야구 게임 시장에서 컴투스 영향력은 막강하다.


넷마블, 엔시소프트의 △넷마블 프로야구 △마구마구 △프로야구 H3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컴투스 야구 게임 시리즈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게임분야를 넘어 콘텐츠, 엔터테인먼트로의 사업 확장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새로운 기회를 잡고자 하는 곳이 많다"며 "그중에서도 컴투스는 가장 빠르고 과감하게 미래사업 준비를 위한 행보를 걷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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