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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 6개월 새 96% 급증…14만가구 적체

  • 송고 2022.12.15 12:40 | 수정 2022.12.15 12:42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6월 7만1125건→금일 13만9568건 '급증'

내년 15만가구 입주…매물 적체 심화 예상

ⓒ연합뉴스

ⓒ연합뉴스

수도권 아파트 전세 매물이 최근 6개월 사이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값 급락,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집주인들이 매도시기를 늦춘 영향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약 15만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전세 물건 적체는 보다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전세 매물은 총 13만956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전 전세 매물 7만1125건 대비 96.4%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만6940건에서 5만4587건으로 102.6% 늘었고, 경기도는 95.8%(3만5298건→6만9133건), 인천은 78.3%(8887건→1만5848건) 급증했다.


전세 매물이 급증한 것은 부동산 거래절벽이 심화되자 집주인들이 집 팔기를 포기하고 전세 또는 임대로 물량을 돌린 영향이 컸다. 실제 같은 기간 경기도 매물은 12만3104건에서 10만8454건으로 1만4600여건 급감했고, 서울에서도 1만2000여건의 매물이 줄었다.


세입자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도 전세 적체를 악화시켰다.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7%대로 오르면서 이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월세로 돌아섰고 이에 전세 매물이 소화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전세수급지수는 최근 한 달 사이 84포인트(p)에서 68.5p로 15.5p 급락했다.


이처럼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세 물건이 쌓이는 가운데 내년에는 보다 심각한 매물적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5만6463가구다. 올해 공급량 15만4486가구에 이어 2년 연속 15만가구가 공급되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만2485가구, 인천 4만1940가구, 경기 9만2038가구에 달하며, 이는 업계에서 추산하는 수도권 전세 적정수요 12만9924가구를 훌쩍 넘는다.


이에 건설정책연구원은 내년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올해 연말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건설정책연구원은 '2023년 건설·주택 경기전망'에서 "주택 수요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공급 여건이 악화하면서 주택시장 전반의 경착륙 위험이 고조될 것"이라며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3~4%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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