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3] SK전시관 깜짝 방문 최태원, 대체유 아이스크림 시식도

송고 2023.01.07 21:04 | 수정 2023.01.07 21:07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수행비서 코로나19 확진으로 CES 참관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전시관을 전격 방문해 주목을 받았다.ⓒSK그룹

수행비서 코로나19 확진으로 CES 참관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전시관을 전격 방문해 주목을 받았다.

최 회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에서 SK그룹관을 살펴봤다.

최 회장은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이번 CES를 참관했다. 회장 취임 이후 첫 CES 참석이기도 하다. 전날 수행비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무산될 것으로 예상됐던 최 회장의 CES 현장 방문으로 행사장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최 회장은 즉시 신속항원 검사를 진행해 전날 음성 판정을 받아 오후에 현장 방문에 나섰다는 게 SK 측 설명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오늘 오전까지만 미리 계획돼 있던 외부 미팅을 화상으로 진행했고 오후부터는 대외 일정을 챙겼다"며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고 수행진들 중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행비서의 코로나 확진으로 'CES 2023' 참관 일정이 취소됐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전시관을 '깜짝' 방문했고 SK푸드트럭을 방문해 대체유 아이스크림을 시식했다.ⓒ연합뉴스 영상 캡처

처음으로 CES를 참관한 소감에 대해 묻자 최 회장은 "CES를 처음 와서 보니 듣던 대로 규모가 크고 다양한 글로벌 회사들의 많은 기술과 새로운 콘셉트를 살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탄소감축을 주제로 마련된 SK그룹관에 대해서는 격찬을 내놨다. 최 회장은 "탄소감축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 기술적으로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는 늘 고민하는 주제"라며 "그걸 잘 풀어서 전시해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현장의 'SK 푸드트럭'을 방문했다. 야외 전시장에 마련된 지속가능식품 시식 코너로

관람객들에게 대체유단백질로 만든 빙수, 크림치즈와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을 시식한 최 회장은 "우리나라에는 수입 안 하나"라고 질문했고 관계자가 1년에서 1년 반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하자 "그렇게 오래 걸리나. 법 완비가 안 됐구나"라고 말했다.

USD$	1,334.3	▼1.2
EUR€	1,492.8	▲8.9
JPY¥	932.5	▲2.3
CNH¥	189.3	▼0.3

[CES '23] SK전시관 깜짝 방문 최태원, 대체유 아이스크림 시식도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