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금융업계 디지털전환 화두 'OCR' 한화생명에 공급

송고 2023.02.01 10:19 | 수정 2023.02.01 10:23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인식률 95% 이상 'OCR 팩' 활용 보험 청구서류 간편 관리 기대

업스테이지가 한화생명에 'OCR 팩'을 공급한다.ⓒ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는 한화생명과 'OCR Pack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진료비영수증 등 보험 청구서류 5종 문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자사의 노코드-로우코드 AI 솔루션 OCR Pack을 한화생명에 공급한다.

업스테이지가 한화생명에 공급한 OCR 기술은 이미지 내 문자를 텍스트 데이터로 읽고 원하는 항목의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각종 문서 처리량이 많은 금융업계 등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다.

업스테이지의 OCR 팩은 손쉬운 UI를 갖춰 한 번의 클릭으로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처리할 수 있는 노코드-로우코드 솔루션이 특징이다. 기존 수작업 처리 방식 대비 82%까지 비용과 시간을 감축할 수 있다.

또 금융사가 직접 OCR 모델을 개발 및 운영하는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으며 사전 학습(pre-training)된 모델을 제공, 글로벌 경쟁사들의 범용 모델 대비 4분의 1수준의 데이터로도 성능확보가 가능해 다양한 금융고객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험사에서 주로 쓰이는 진료비영수증과 세부 산정 명세서를 포함 다양한 문서 테스트에서 업스테이지 OCR 팩은 95% 이상의 인식률을 기록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보험사인 한화생명에 최초로 OCR 팩을 공급해 기쁘다"며 "업스테이지는 압도적 성능의 노코드 솔루션 OCR 팩을 통해 금융권 고객들의 디지털 및 AI 혁신을 돕고 고객 성공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원 한화생명 Data Analytics 팀장은 "업스테이지 OCR 팩은 다양한 문서에서 기본 모델 성능만으로도 95% 이상의 인식률을 기록했다"며 "좋은 성능뿐 아니라 단순 도입 형태로 OCR 업무 확장에 한계가 있던 기존 솔루션과는 달리 자체적으로 모델 성능을 고도화하고 상용 모델을 통해 여러 서류에 확장 적용할 수 있어 한화생명의 파트너로 낙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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