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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인가"…개미 투심 꿈틀?

  • 송고 2023.02.09 10:45 | 수정 2023.02.09 10:46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고금리 시대 막바지 기대감에 코스피 2500 돌파 정조준

투자자예탁금·신용거래융자 증가…IPO 따상도 줄줄이

지난해 증시가 급락하면서 떠났던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반등세에 다시 주식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연합

지난해 증시가 급락하면서 떠났던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반등세에 다시 주식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연합

"작년에 속수무책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이 커지는 것을 보고 당분간 주식투자는 안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제 저점은 지난 것 같아서 조금씩 매수를 하는 게 현명한 건지 고민이 됩니다."


지난해 급격하게 하락한 증시에 떠났던 개미들의 관심이 다시 주식시장을 향하고 있다. 증시를 짓눌렀던 가파른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올해 주가도 회복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는 장 중 2180.67에서 2497.40까지 올랐다. 2500선을 넘지는 못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미국 고용호조 등에도 크게 출렁이지 않으면서 2500 돌파를 꾸준히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증시 분위기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아직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은 약 6조7864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조2051억원, 연간으로는 25조3692억원을 순매수한 것과 대비된다.


지난해 말까지도 증시가 급락했던 만큼 연초 반등을 기회로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인의 매도세와 반대로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다시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70조원대였던 투자자예탁금은 지속 감소해 지난해 12월 46조원대로 줄었다. 올해 들어 1월 49조원대로 다시 늘었고 2월 1일에는 51조5000원 수준까지 올라왔다.


'빚투' 지표인 신용거래융자도 최근 다시 증가했다. 고금리에 지난달 15조원대까지 줄었다가 지난 7일 기준 16조4527억원까지 확대됐다. 다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금리 영향으로 크게 늘지는 않았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개미 투심 개선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이 한 건도 없었던 것과 달리 올해 들어 7개 신규 상장 종목에서 △미래반도체 △오브젠 △스튜디오미르 △꿈비 4종목이나 벌써 따상을 기록했다. 따상이 아니더라도 신규 상장 7종목은 모두 공모가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증시가 상당히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해 상승장 이후 더 큰 하락을 수차례 겪었던 만큼 의구심도 여전하다"며 "2500선을 앞두고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2500선을 돌파하면서는 투심이 더욱 살아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KB증권 이은택 연구원은 "코스피 12Mfwd P/E 13배를 주목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약세장 마무리 국면의 P/E 부담은 모두 12Mfwd EPS가 반등하면서 해소됐고 EPS 반등이 본격화 되면 P/E 부담이 해소되며 랠리를 재개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퀀트 시뮬레이션 결과 2월 중 EPS 하향이 더 나온 뒤 2분기엔 반등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며 "12Mfwd P/E 13배(2500 초반) 이상, 시기로는 3월 전후 정도를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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