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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도 수주 릴레이…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 50억달러 돌파

  • 송고 2023.02.24 10:18 | 수정 2023.02.24 13:54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컨테이너선·가스선 수주 이어지며 연간 수주목표 30% 넘어서

목표 조기달성한 현대삼호, 한국조선해양 수주비중 71% 차지

한국조선해양 조선 계열사 조선소 모습.ⓒ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 조선 계열사 조선소 모습.ⓒ한국조선해양

컨테이너선과 가스선 수주에 힘입어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누적수주가 50억달러를 돌파했다.


HMM과 컨테이너선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일찌감치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한 현대삼호중공업은 가스선도 추가수주하며 한국조선해양 전체 수주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다.


24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컨테이너선 19척, LNG선 5척, VLGC(초대형가스선) 6척, 석유화학제품선 6척 등 36척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50억8000만달러로 올해 수주목표(157억4000만달러)의 32.3%를 채웠다.


지난달 컨테이너선 12척, LNG선 5척, VLGC 2척, 석유화학제품선 4척 등 37억7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23척을 수주한 한국조선해양은 2월 들어서도 13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4일 현대삼호중공업이 HMM과 90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16일에는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사인 라츠코(Latsco)로부터 VLGC 2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VLGC는 지난해 12월 라츠코가 동형선을 발주하면서 체결한 옵션계약 행사에 따른 것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방식으로 건조되며 척당 선가는 9880만달러 수준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이 최근 발표한 9만1000㎥급 VLGC 시장가격이 9150만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중공업은 시장가격보다 약 8% 높은 수준이다.


21일에는 현대삼호가 중동 선사인 ABGC DMCC로부터 VLGC 2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5년 말부터 2026년 1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척당 선가는 현대중공업과 비슷한 9850만달러다.


ABGC DMCC는 BGN인터내셔널(BGN International)과 DMCC의 합작법인으로 알시어(Al Seer Marine Supplies and Equipment)와 함께 세계 최대 LPG 트레이딩 회사로 꼽히고 있다.


이 선사는 지난 2021년에도 8만6000㎥급 VLGC 2척을 발주했는데 당시 선가는 척당 8100만달러 수준이었다.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선 2척을 포함하면 한국조선해양 조선 계열사들은 2월 들어 13억1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13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대삼호는 HMM의 컨테이너선 수주로 올해 수주목표(26억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VLGC까지 수주하면서 누적 수주금액이 수주목표보다 10억달러 많은 36억달러(23척)로 늘어났다.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컨테이너선 19척이 현대삼호에 배정된데다 LNG선, VLGC 수주도 이어지면서 현대삼호가 차지하는 수주 비중은 약 71%에 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월 7일 열린 한국조선해양 실적 설명회에서 전략적인 수주를 위해 현대삼호의 2025년 납기 일부를 비워뒀다고 밝혔는데 올해 들어 현재까지 23척을 수주한 만큼 2025년 납기도 다 채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2년 반 이상의 충분한 일감을 채운 만큼 한국조선해양은 수익성 높은 계약 위주로 선별수주에 나서며 선가방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수주한 선박들의 가격이 클락슨 시장가격을 웃돌고 있는데 이와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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