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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한일 상공회의소 실무 미팅…최태원 회장 깜짝 방문

  • 송고 2023.04.11 09:53 | 수정 2023.04.11 09:54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대한상의

ⓒ대한상의

6년 만에 한국-일본상공회의소간 실무 간담회가 개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6년 만에 일본상공회의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 탄소중립 협력, 청년 취업 등 민간 경제계간 협력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양측 실무진들은 12년 만에 복원된 정상 셔틀외교를 발판으로 미래지향적인 민간 경제협력을 구축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공유했다.


그동안 제조업 분야에서 분업 형태로 구축되어온 민간 협력을 반도체, 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발맞춰 한일간 공동대응 필요성을 논의했다. 또 탄소중립과 함께 청년 취업 등과 같은 민간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손을 잡을 수 있도록 협력 범위도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고 한일상의 회장단회의 개최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회의 말미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깜짝 방문해 일본상의 실무단을 면담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기업과 일본기업 간 몇 가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하며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2030 부산 엑스포를 플랫폼 등으로 연결시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측은 “한일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정상화 길에 들어섬에 따라 6년 만에 재개되는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국 산업계 니즈를 파악하고 협력 과제를 함께 연구해 나갈 예정으로 청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 상의가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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