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11~13일이며,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27%,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5%였다. 그 외에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말이었다. 11월 3주차 조사(29%) 이후 지지율이 30%대로 올랐고, 이후에는 30%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세대별로는 7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특히 20~40대 지지율은 10%대에 그쳤다. 다만7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54%를 기록하며 부정 평가를 앞섰다.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 중 '외교'를 꼽은 답변이 2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9%) 등이 뒤를 이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 '노조 대응'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이 나란히 1위였다. 이어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이상 5%), '전 정권 극복' '경제/민생'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주관/소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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