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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강남 데이터센터 짓는다

  • 송고 2023.06.09 14:34 | 수정 2023.06.09 14:35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대우건설 'GDC & 오피스' 기공식 개최

GDC 신축공사 기공식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5번째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에서 7번째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왼쪽에서 8번째 전성수 서초구청장. ⓒ대우건설

GDC 신축공사 기공식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5번째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에서 7번째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왼쪽에서 8번째 전성수 서초구청장.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GDC & 오피스' 기공식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사업 부지에서 지난 8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GDC는 지하 3층~지상 9층 데이터센터 1개동·지하 3층~지상 9층 오피스 1개동·지하 3층~지상 5층 오피스 1개동을 건축하는 공사로 규모는 3180억원이다. 향후 엠피리온디씨가 데이터센터 소유 및 운영사가 된다.


기공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해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전성수 서초구청장·서울시 관계자 및 발주처 대표 등 1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기념사에서 "GDC는 대형 데이터센터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에 들어설 유일한 데이터센터"라며 "GDC 사업이 글로벌 규격 데이터센터의 대표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대우건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건설업계 입장에선 데이터센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는 신수종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자산운용사와 디벨로퍼 등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우건설은 이제 착공에 들어가는 GDC를 필두로 경기 용인 지역에서 추가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부문에만 치중하지 않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며 "이미 수주 목표를 달성한 해외 사업 부문의 경우에도 거점국가 중심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고 국내 SOC 사업 등 공공공사 수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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