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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겨냥 전경련 '갓생한끼' 다음은 정용진?

  • 송고 2023.06.12 13:49 | 수정 2023.06.12 13:50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재계 경영자 초청해 MZ세대와 소통 '갓생 한끼' 행사

지난달 25일 '1호 버핏'으로 정의선 현대차 회장 참여

다음 주자로 '親MZ·SNS' 정용진 부회장에 시선 주목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호로 포문을 연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갓생한끼)' 다음 주자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전경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호로 포문을 연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갓생한끼)' 다음 주자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전경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포문을 연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갓생한끼)' 다음번 주자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거론된다. 정 부회장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어 해당 행사의 적임자란 평가가 나온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전경련의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 1호로 참여하면서 뒤를 이을 다음 주자에 정용진 부회장이 재계에서 제기됐다.


정용진 부회장은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재계 대표 총수로 꼽힌다. 특히 SNS로 2030세대와의 소통에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서 '용지니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팔로어 숫자가 80만명을 넘어섰다. 정 부회장이 올린 스타벅스 커피, 이마트 밀키트,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굿즈 등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홍보 효과를 누렸다.


정 부회장이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 2호 경영자로 거론되는 데에는 신세계그룹이 전경련 회원을 유지 중인 상황에서 정 부회장의 이미지가 MZ세대에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어서다.


또한 정 부회장은 MZ세대들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조사 결과를 받은 바 있다. 전경련이 실시한 한 조사에서 MZ세대들은 기업 경영자들이 SNS 등을 통해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70.2%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포문을 연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갓생한끼)' 다음번 주자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MZ세대와 개방적으로 소통하는 리더십을 가진 인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어 적임자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포문을 연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갓생한끼)' 다음번 주자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MZ세대와 개방적으로 소통하는 리더십을 가진 인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어 적임자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 측은 금시초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재계에서는 정 부회장에 대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NS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정용진 부회장이 MZ세대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한국판 버핏'으로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다음 주자로 나올 경영자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전경련은 MZ세대와 접점을 늘리며 정부와의 관계에 치중하던 관행에서 탈피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약속 이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대대적인 쇄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김 회장직무대행은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한 전제 조건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것이며 MZ세대와 기업계 간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MZ세대와의 소통 일환으로 전경련은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를 마련해 지난달 25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호 버핏'으로 참여한 바 있다. '갓생 한끼'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조직 혁신을 추진하는 전경련이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로 마련한 젊은 세대와 기업인들의 소통 장이다. '갓생'(God生)은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바른 생활을 실천한다는 뜻을 담은 MZ세대 유행어다.


이 행사 MZ세대 참석자는 돈(경매)이 아닌 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계획으로 발탁했다. 이는 미국판 버핏과의 점심과 차이점이다. 전경련은 우리 사회에 재계 리더들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갓생 한끼’ 행사를 마련했고, 정의선 회장이 흔쾌히 이 취지에 공감해 참석을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정의선 회장과 MZ세대들은 함께 식사하며 담소를 나눴는데 당시 기업 철학과 경영 스토리를 설파한 정 회장은 "기업인 입장에서 MZ세대와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매우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상윤 전경련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본부장은 "MZ세대가 평소 TV에서만 보던 각 분야 최고의 리더들을 특별한 장소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며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얻을 것"이라며 "오늘 리더에게 받을 조언들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4대그룹이 탈퇴한 현재 전경련 주도 행사에 4대 그룹 관계자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며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전경련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과 일본 방문에서 경제 사절단 구성을 주도하기도 했다. 당시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총수들은 함께 간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여러 차례 마주칠 기회가 있었고, 전경련 혁신 방향도 일정 부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경련은 발본색원 일환의 조직 개편도 진행 중이다. 산하 경제·기업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고 협회 명칭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꿀 방침이다.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정경유착을 막는 근본적은 체계를 갖추겠다는 포부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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