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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고분양가 논란 속 ‘광명센트럴아이파크’...견본주택 “가격 적당”

  • 송고 2023.07.21 14:01 | 수정 2023.07.21 14:40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분양가 84㎡기준·12억1900만원~12억7200만원

“발코니 확장 등 무상 지원 많아...분양가 높지 않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쇼파에서 쉬는 방문객들. [출처=EBN]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쇼파에서 쉬는 방문객들. [출처=EBN]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들 대비 조금 높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 가격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HDC현대산업개발이 21일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오전 10시 개관했다. 이날 오전 날씨가 32도를 웃도는 데다 따가운 햇볕까지 내리쬐고 있어 매우 무더웠지만, 방문객들은 모자·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채 견본주택을 찾았다.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 견본 주택 내로 들어가던 방문객 A씨는 “이사를 가기 위해 집을 알아보는 중인데 좋은 입지의 견본주택이 개관했다고 해 찾게 됐다”며 “평일 오전 10시 30분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밖에서의 인터뷰를 마치고 A씨를 따라 내부로 들어가 보니 앉아 쉴 수 있는 쇼파와 책상들이 마련돼 있었다. 쇼파에는 약 15여 명 정도의 방문객들이 앉아 견본주택에 관한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주위에도 약 30여 명이 일어선 채로 견본주택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었다.


쇼파에 앉아 쉬고 있던 30대 여성 B씨는 “1~2인 가구가 살 수 있는 전용면적·49㎡에 관심이 있어 견본주택에 방문하게 됐는데, 광명뉴타운에서의 역세권 분양이 처음인 데다 직장과도 가까워 더 끌렸다”며 “생활권·교통이 편리하다고 생각되는데 대중교통은 7호선인 광명사거리역이 해당 단지 인근에 있기에 강남에 나갈 때도 40분 내외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1층은 모형도와 상담창구, 2층은 3개의 유니트와 아파트 평면도 4개가 전시돼 있었다. 1층 모형도 앞에는 약 15명의 방문객들이 한데 모여 해당 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고, 그 시각 상담창구는 만석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대기자들이 있었다.


2층 유니트는 해당 단지의 주력 상품인 △전용·39㎡ △49㎡ △84㎡A가 마련돼 있었다. 유니트를 둘러보던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디자인이 예쁘게 나온 데다 거실이 넓어 놀랐다고 호평했다.


2명의 초등생 자녀를 둔 신혼부부는 “49㎡ 와 84㎡ 에 관심을 갖고 방문하게 됐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구조가 너무 예쁘게 나와 있었고, 톤도 전체적으로 화이트라 마음에 든다”며 “초등학교·시장·지하철 역 등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아이들에게도 매우 좋을 것이라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모형도. [출처=EBN}

광명센트럴아이파크 모형도. [출처=EBN}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6층, 총 11개 동, 전용·39~113㎡, 1957가구(일반분양·425가구)로 구성돼 있다. 면적별 가구수는 △39㎡ 106가구 △49㎡ 185가구 △59㎡A 11가구 △59㎡B 21가구 △75㎡A 29가구 △75㎡B 5가구 △84㎡A 56가구 △84㎡B 5가구 △113㎡A 3가구 △113㎡B 4가구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장점은 지하철역(광명사거리·7호선)이 도보기준 10분 이내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이외로는 광명초등학교·광명동초등학교가 있어 초등학생의 등교가 용이하고, 현충근린공원이 조성돼 있어 산책을 즐기기도 편하다.


자녀의 집을 마련해 주기 위해 견본주택을 방문한 50대 C씨는 “광명에서 오랜 세월 거주했는데 잘 아는 지역에서 견본을 열어 찾게 됐다”며 “자녀의 집을 마련해 주기 위해 고민 중이던 찰나에 유명 브랜드에서 분양을 진행하고 있어 기대하고 둘러보는 중”이라고 얘기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단지의 특장점이 작성된 배너. [출처=EBN]

광명센트럴아이파크 단지의 특장점이 작성된 배너. [출처=EBN]

앞서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조합 측이 평당 3721만원에 분양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분양가 아파트’라는 수식어가 붙은 바 있다.


실제 분양가는(공급금액, 전용 84㎡기준·12억1900만원~12억7200만원) 인근 지역 대비 다소 높은 편이다. 이날 국토교통부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인근 지역에 있는 ‘철산역롯데캐슬&SKVIEW클래스티지’는 전용 84㎡기준 올해 총 4건의 매매거래(1월·4월·6월)가 있었고 매매거래가는 10억원~11억9400만원으로 책정됐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면적별 공급금액은 △39㎡·5억1800만원 △49㎡ 6억7700만원 △59㎡A 8억9900만원 △59㎡B 8억3000만원 △75㎡A 10억9900만원 △75㎡B 10억9800만원 △84㎡A 12억7200만원 △84㎡B 12억1900만원 △113㎡A 17억9800만원 △113㎡B 17억9000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가 비싸다고 말씀들을 하시지만, 무상으로 제공되는 부분(발코니 확장·음식물 처리 이동 설비 등)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니다”라며 “인근 지역에서 입주를 실시한 아파트와는 명확한 차이를 보이는 데다 해당 단지는 고급스러움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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