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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리더십, 포스코홀딩스 ‘1兆 클럽’ 순항…신사업 성과

  • 송고 2023.07.24 14:15 | 수정 2023.07.24 14:23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냉천범람 피해 딛고 2분기부터 정상화 이뤄

하반기 철강 생산량, 실적 쌍끌이 개선 기대

121조 투자 최정우, “지속가능한 미래 선도”

지난 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포스코홀딩스

지난 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본연의 사업인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실적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포스코의 지난 50년이 철강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한 위대한 도전이었듯이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 청사진을 밝혔다.


최정우 회장의 계획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 뿐 아니라 미래 신모빌리티를 견인할 이차전지 소재 사업과 ‘2050 탄소중립’이라는 그룹의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전체 투자의 60% 이상은 73조원은 포항, 광양 등 국내에 투자되며 포스코그룹은 이를 통해 연간 생산유발효과 121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연간 약 33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차전지 소재 원료 생산능력도 기존 계획보다 더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리튬 30만톤, 니켈 22만톤, 리사이클 7만톤, 양극재 61만톤, 음극재 32만톤, 차세대소재 7300톤 등 총 41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에서는 리튬 42만3000톤, 니켈 24만톤, 양극재 100만톤, 음극재 37만톤, 차세대소재 9400톤을 생산해 총 62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2030년 리튬 생산량 목표를 늘린 것은 리튬 사업에 대한 확신도 있지만 글로벌 탑3 사업자 지위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막연한 것이 아니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계획들을 종합해 설정했기 때문에 상당히 구체성 있는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21조원 투자와 관련해서는 철강이 35%, 이차전지소재 45%, 친환경이 1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철강의 경우 투자 20%, 성장투자, 30%, 운영적 투자 50%의 비중으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차전지소재는 기본적으로 양극재와 리튬이 비슷한 비중으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냉천범람에 따른 피해를 완전히 회복했다. 실적개선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년을 맞아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을 천명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하고 이 중 73조원을 국내에 집중해 연간 33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차전지소재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설정한 목표치를 더욱 확대해 리튬 42만톤, 양극재 100만톤 등 2030년 62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20조1210억원, 영업이익은 1조32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매출 19조3810억원, 영업이익 7050억원) 대비 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8.1%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7760억원으로 전분기(8400억원) 대비 7.6%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은 지난해 냉천범람에 따른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이 올해 초 마무리되면서 생산이 정상화됐기 때문이다.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됐으나 전년동기(매출 23조100억원, 영업이익 2조980억원)에 비해서는 매출이 12.6%, 영업이익이 3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올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 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생산과 판매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와 이에 따른 판매가 상승기조 영향을 받았다”며 “올해 2분기 실적은 2020년 이후 평균 분기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 39조5020억원, 영업이익은 2조31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54.5%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냉천범람에 따른 피해를 완전히 회복한데다 글로벌 철강 시황이 저점을 지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생산량과 실적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강 수요는 아직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유럽과 중국 철강업체들은 원가부담 극복을 위한 가격인상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3개월재 하락세를 면치 못한 유럽 철강업계는 톤당 50유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철강 가격도 이달 들어 반등세로 돌아섰다.


최근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데다 자국 철강업계에 대한 구조조정 방침을 밝힌 것도 하반기 회복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차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고 선박가격 상승으로 조선업계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된다.


엔저 심화로 일본산 철강재의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부정적인 요인이나 포스코홀딩스는 엔저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중국 철강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감산 효과가 언제부터 발생할 것인지 살펴봐야 하고 일본 엔저 등 환율도 하반기 업황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회복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올해 하반기 생산량은 상반기 대비 대폭은 아니지만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7월까지는 시황이 좋지 않겠으나 원료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4분기 들어 시황이 반등세로 돌아서면 가격도 상향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상반기보다는 더 나은 실적의 시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 참석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전략기획총괄)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포스코홀딩스

지난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 참석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전략기획총괄)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포스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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