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심의 통과…원작 이후 시간대 배경 ‘캐릭터 육성’
게임위 심의 받은 만큼 이미 개발 상당 부분 진행中 관측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달빛조각사’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출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4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는 지난달 13일 ‘달빛조각사 : 다크게이머’에 대한 게임물 등급 분류를 신청했다. 이에 대해 게임위는 지난 3일 해당 게임에 대해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 판정을 내렸다.
등급 분류 심의에 따르면 이 게임은 ‘달빛조각사 이후 시간대를 배경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MMORPG 게임물’로 소개됐다. 플랫폼과 장르는 각각 모바일 게임, MMORPG로 표기됐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2019년 ‘달빛조각사’를 출시한 바 있다. 이 게임은 동명의 인기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개발됐다. 당시 원작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전 사전 예약자는 32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으며, 출시 후에는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3월에도 신작 모바일 게임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또 ‘아키에에지2’ 등을 개발 중이지만, 달빛조각사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개발에 대해서는 밝힌 바 없었다. 다만, 게임위 심의를 받은 만큼 이미 개발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리니지’와 ‘바람의 나라’ 등을 개발한 송재경 PD가 지난 2003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20년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인수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