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할랄ㆍ비건 음식 등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 3곳을 10일 방문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오 처장은 한국외대 기숙사(서울), LG전자 평택연수원(평택), 원광대 기숙사(익산)를 방문해 △식자재 공급ㆍ보관 현황 △조리ㆍ제조시설 등 위생상태 △조리ㆍ운반 과정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오 처장은 “할랄ㆍ비건 음식은 일반식과 다르게 조리되기 때문에 할랄식품 규정 등에 부합하도록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ㆍ배식 과정에서 각별히 신경써 달라”면서, “할랄ㆍ비건식이 꼭 필요한 대원들에게 문제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처는 잼버리 행사 종료 시까지 대원들에게 식음료를 제공하는 식품업체와 급식시설 등을 점검하고, 식중독 예방ㆍ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식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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