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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총괄 김교현 부회장 용퇴...후임에 이훈기 사장

  • 송고 2023.12.06 15:33 | 수정 2023.12.06 16:08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전략·기획·신사업 전문가…화학 계열사 시장경쟁력 강화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 롯데그룹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 롯데그룹

롯데그룹의 화학사업을 5년간 진두지휘했던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용퇴한다. 후임으로는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사장)이 부임한다.


롯데그룹은 6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훈기 사장은 롯데케미칼 등 실적 악화에 빠진 화학 부문의 체질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1967년생인 이 사장은 1990년 그룹 기획조정실로 입사해 2010년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 2019년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을 맡아 M&A, 미래 신사업 발굴을 총괄했다.


이 사장은 전략·기획·신사업 전문가로 기존 사업의 역량 제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을 통해 화학 계열사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겸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그룹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위해 일선에서 물러난다.


김 부회장은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자회사인 LC타이탄의 인수와 성장을 주도했다. 또 미국 루이지애나 에탄크래커 공장 신설,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라인 프로젝트’ 추진 등 롯데 화학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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