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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명절 ‘보랭 가방’ 인기…하반기 굿즈 출시

  • 송고 2024.01.30 09:06 | 수정 2024.01.30 09:07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2월 11일부터 3월 3일까지 보랭 가방 반납하면 엘포인트 증정

롯데백화점 ‘보랭 가방’. [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보랭 가방’. [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의 명절 ‘보랭 가방’이 인기몰이 중이다.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추석 기간 첫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후 지난해 추석까지 총 4만여 개의 보랭 가방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의 보랭 가방은 축수산 선물세트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게끔 특수 제작한 가방으로 연간 약 16만개의 보랭 가방이 설, 추석 등 명절 기간에 쓰인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받는 선물세트에 포함된 보랭 가방의 대부분이 일회성 폐기물로 버려지는 데 착안해 고객이 보랭 가방을 롯데백화점에 반납하면 혜택으로 되돌려주는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 설에는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의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해 운영한다. 오는 2월 11일부터 3월 3일까지 32개 롯데백화점 전 지점 사은 행사장에서 보랭 가방 반납 부스를 운영해 보랭 가방을 반납한 고객에게 즉시 엘포인트 5000점을 지급한다.


동 기간 패션 상품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엘포인트 1만점도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 중 약 5%가 신규 고객으로 분석된 가운데 보랭 가방 회수에 따른 기본 혜택 외에도 추가로 상품군 구매 혜택까지 확대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회수한 보랭 가방을 올 하반기 다양한 굿즈로 업사이클링해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인 ‘리얼스(RE:EARTH)’ 캠페인의 일환으로 회수된 보랭 가방 외에도 백화점에서 쓰인 폐현수막 등을 모아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작한다.


2022년에는 크로스 파우치, 지난해에는 피크닉 매트와 보틀백으로 만들어 1만여 명의 고객들에게 구매 감사품으로 증정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이 제안하는 명절 선물에 내용물뿐만 아니라, 포장재의 활용에도 혁신의 가치를 부여하고자 했다”며 “자원의 재활용과 선순환의 의미를 담아 지속하는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에 더 많은 고객이 동참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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