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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이 온다…삼성·LG, 계열사 수혜 기대감 ‘솔솔’

  • 송고 2024.03.26 06:00 | 수정 2024.03.26 06:00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삼성전자·LG전자, XR 기기 개발 고군분투

삼성, 구글·퀄컴 맞손…LG, XR 개발실 신설

애플의 MR 기기 ‘비전 프로’ [출처=애플]

애플의 MR 기기 ‘비전 프로’ [출처=애플]

확장현실(XR) 시장 확대 기대감이 지속하는 가운데 삼성과 LG의 주요 부품사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XR 기기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삼성전자는 구글·퀄컴과 손을 잡았다. 구글이 XR 기기의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퀄컴은 칩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생산한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예상 출시 기대 시점은 올해다.


LG전자도 XR 기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 XR개발실을 신설해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르면 내년 메타와 협력한 XR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XR 개발에 고삐를 당기면서, 그룹 내 계열사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각각 그룹 안에서 XR 제조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 받을 가능성이 커서다. XR 기기가 유망한 먹거리인 만큼 계열사간 시너지도 노릴 수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가 집중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XR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미국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기업 이매진을 인수했다. LG디스플레이는 SK하이닉스, LX세미콘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마이크로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인 올레도스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수혜 계열사다. 삼성전기의 사업인 카메라 모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은 모두 XR 기기에 필요하다. MLCC는 반도체 제조의 필수품이다. 카메라 모듈은 사람과 사물 인식을 위해 탑재한다.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에 더해 XR 기기에 최적화된 3D 센싱 모듈 사업을 하고 있다. 3D센싱 모듈은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튕겨져 돌아오는 시간을 거리로 측정해 사물의 입체감과 공간정보, 움직임 등을 인식한다.


XR 기기의 주요 과제는 비싼 가격과 불편한 착용감, 사이버 멀미 등이 될 전망이다. 부품사들의 과제기도 하다.


실제 애플의 비전 프로도 XR의 이같은 고질적인 문제를 보유했다. 비전 프로의 제품 무게는 633g로, 앞서 출시된 피코4(259g)나 퀘스트3(515g)보다 무겁다.


또 비전 프로는 초고해상도 올레도스(OLEDoS)를 탑재했지만 고가 문제를 안고 있다. 올레도스는 화면 크기가 1인치(3.3㎠)보다 작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다. 눈앞에 있는 작은 화면으로 사용자에게 몰입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하도록 돕는다.


올레도스는 3499달러(460만원)에 달해 고가다. 올레도스를 탑재한 내부 스크린 디스플레이는 제품 원가의 40% 수준으로 알려졌다.


사이버 멀미 문제도 문제다. 사이버 멀미는 디지털 기기 화면의 빠른 움직임을 보면서 어지럼과 메스꺼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사이버 멀미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XR기기와 같은 근안(Near-Eye) 디바이스 시장은 지난 2020년 3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52억달러로 연평균 31% 고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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