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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 적극지원…포스코,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 100명 웃돌아

  • 송고 2024.05.07 13:42 | 수정 2024.05.07 13:44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육아휴직도 근속연수에 포함하고 복귀시 희망부서 우선 고려

광양제철소 선강부문 다자녀 격려 간담회 참석자들이 가족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축구공을 선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포스코]

광양제철소 선강부문 다자녀 격려 간담회 참석자들이 가족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축구공을 선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포스코]

포스코가 남성직원의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면서 지난해 육아휴직을 신청한 남성직원이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가족출산친화 문화 조성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광양제철소 선강부문에서 근무하는 3명 이상의 다자녀를 둔 아빠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선강부문 임원이 나서서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육아 및 회사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다자녀 아빠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직원들은 육아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관련 제도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등 회사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의 가족출산친화 문화 조성 노력에 힘입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사내 남성직원 수는 2019년 33명에서 지난해 115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육아 목적으로 유연근무를 사용한 남성직원도 크게 증가했다. 2019년 사내 유연근무 사용 남성직원은 416명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721명으로 급증했다.


직원들이 마음 편히 육아휴직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사내 남성직원의 육아휴직과 유연근무 사용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포스코는 육아휴직 기간을 법정기준보다 1년 더 부여해 자녀당 2년으로 운영하고 승진 시 육아휴직 기간을 근속연수로 인정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있다. 복귀시에도 본인의 희망부서와 경력을 우선 고려해 배치한다.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네 쌍둥이를 자연분만한 포스코 김환 대리는 2년 4개월간의 육아휴직 기간 중 사원에서 대리로 승진했다. 최근에는 부서와 본인의 자녀 육아 여건 등을 고려해 희망부서로 배치됐다.


아빠들의 육아 참여에 대한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3자녀를 키우는 윤지홍 광양제철소 제선부 부공장장은 둘째가 태어나자마자 7개월간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윤지홍 부공장장은 “당연히 아빠가 아이를 함께 키워야 한다고 지원해주신 직책자 분들과 동료 직원 분들 덕분에 마음 편히 휴직을 다녀올 수 있었다”며 “복직 후 가족, 동료들과 더욱 돈독해져 회사에서의 성과도 더 올라 고과까지 좋아졌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가족출산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이 사내 가족출산친화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내를 강화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유연하게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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