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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임상종양학회 개막 목전…‘기술 장착’ K-제약바이오도 출격 준비

  • 송고 2024.05.08 10:28 | 수정 2024.05.08 10:29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31일 미국 시카고서 개최…국내 업체들 연구 성과 발표 예정

ASCO 2024 핵심 주제, 혈액암·폐암·유방암 최신 연구 동향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글로벌 암 연구 무대서 경쟁력 ‘입증’

[제공=픽사베이]

[제공=픽사베이]

K-제약·바이오가 새로운 연구 성과를 손에 쥐고 미국에서 펼쳐지는 ‘항암제 올림픽’에 출전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 참여해 전세계 수많은 전문가들과 항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 기술을 뽐낼 예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31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ASCO 2024’가 열린다. ASCO는 미국 암학회(AACR),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다. 포스터와 구두 발표 및 플래너리 세션 등 주요 발표의 초록 제목은 지난달 24일 공개됐고, 학회에 앞서 23일 초록 전문이 공개된다.


앞서 4월에 진행된 AACR이 주로 전임상 단계의 연구결과를 다뤄 항암신약 개발의 트랜드를 파악했다면 ASCO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지침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다. 다수의 빅파마(세계적인 거대 제약사)가 후기 임상 단계 혹은 상업화를 이룬 약물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공개된 초록 제목을 바탕으로 주목할 관심사는 ‘혈액암’과 고형암 내에서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차지하는 ‘폐암 및 유방암’이다. 최근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과 신약개발 업체에 대한 관심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업체들의 동향 파악은 중요하다.


이번 AACR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연구해왔던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FDA 신약 허가를 앞두고 있는 HLB 간암신약에 대해, 글로벌 3상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최종 생존기간을 추적 분석한 결과가 미국암학회(ASCO)에서 발표된다.


HLB는 FDA 신약 허가를 앞두고 있는 HLB 간암신약의 글로벌 3상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최종 생존기간을 추적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다. 먼저 공개된 발표예정 목록에는 ‘CARES-310에 대한 최종 전체생존기간 분석 결과’가 포함돼 있다. CARES-310은 HLB의 글로벌 3상 결과를 일컫는다.


HLB의 간암치료제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이미 간암 치료제 역사상 최장의 환자생존기간을 보여 높은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기존 발표된 환자생존기간(mOS)이 22.1개월로 간암 치료제 사상 처음으로 20개월을 넘어섰다. 공개될 업데이트된 최종 데이터는 이를 넘어선 결과로 예상된다.


HLB는 이번 ASCO에서는 글로벌 3상 추적 관찰 결과 외에도 추가 하위그룹(Subgroup) 분석결과와 다른 적응증에서 진행된 유방암, 교모세포종암 등에 대한 리보세라닙 관련 18건의 연구 결과를 대거 발표한다.


GC지놈은 세계 최대 암학회에서 최첨단 기술 기반의 액체생검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GC지놈의 이번 데이터는 미국 관계사인 지니스헬스와 공동개발한 파이프라인 관련 성과이다. ‘멀티모달 딥러닝 AI 플랫폼을 통한 비침습적 대장암 검출’ 제목으로 포스터 세션에서 6월 1일 오전 9시에 공개된다.


액체생검은 혈액과 같은 체액 속 DNA를 분석해 암 진단 등에 활용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조직 절제 없이 검체를 얻을 수 있어 수검자의 불편함을 덜면서도 거의 모든 인체 부위의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관련 미국 시장만 최대 7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루닛은 ASCO에서 루닛은 AI를 활용한 HER2 초저발현(Ultra-Low) 유방암 환자군 확인, 병리 이미지 및 CT 영상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관문억제제(ICI) 치료반응 예측 연구를 포스터 발표한다.


셀리드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 및 18형을 타겟으로 한 자궁경부암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C’의 병용투여 연구자주도 임상시험(IIT) 중간결과를 ASCO에서 구두 발표할 계획이다.


장민환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ASCO는 항암 신약의 임상 결과가 다수 공개되는 학회”라며 “새롭게 공개되는 임상 데이터 이외에도 학회 전 탑라인 결과를 발표한 임상 시험의 세부 데이터가 공개되거나 1차 분석이 완료된 임상 시험의 하위군 및 바이오마커 분석 등 2차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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