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25개 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메리츠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8%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부터 매 분기 당기순이익 1000억원 이상을 시현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5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8%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35.06% 축소된 1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85%, 43.70%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4.02% 증가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한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기반 수익이 전분기 대비 52% 확대되며 리테일 수익이 개선됐다.
아울러 기업금융(IB), 금융수지,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을 시현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준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어려운 시장환경에 맞서 더욱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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