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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용돈 관리, 우리 틴틴서 손쉽게…“경제관념” 필요

  • 송고 2024.05.17 15:06 | 수정 2024.05.17 15:07
  • EBN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제공=우리은행]

[제공=우리은행]

부모·자녀 연결해 용돈 관리‘페어런츠 페어링’ 도입

“80%가 미성년자 자녀에게 카드로 용돈, 준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인 ‘우리 틴틴’에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는 ‘페어런츠 페어링(Parents Pairing)’ 기능을 도입하는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인해 ‘우리 틴틴’ 서비스 가입 나이가 기존 14세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다만, 7세부터 13세까지의 자녀는 부모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국내 뱅킹 앱 최초로 도입된 ‘페어런츠 페어링’을 통해 부모는 본인의 ‘우리WON뱅킹’에서 △자녀의 ‘우리 틴틴’ 가입 동의 △자녀 계좌 거래 조회 등 용돈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 자녀의 계좌번호 입력 없이도 용돈 송금이 가능하며, △자녀 틴틴카드 사용 내역 알림 △틴틴카드 분실 신고 접수 등의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개편에 맞춰 틴틴카드 위비프렌즈 에디션 2종도 출시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위비프렌즈 에디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6월 9일까지 ‘우리 틴틴’ 개편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서는 7세~13세 사이 자녀의 ‘우리 틴틴’ 가입을 동의한 부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106명에게 외식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외식상품권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친구추천 이벤트’도 실시된다. 친구 권유로 ‘우리 틴틴’에 가입하면 권유자와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틴틴머니 1천원을 각각 지급한다.


현금 대신 신용카드와 인터넷 뱅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결제가 확산하면서 청소년 등 미성년자의 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 이해도가 낮고 올바른 소비 습관이 갖춰지지 않은 미성년자가 편리함에 현혹되어 무분별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금융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용카드 플랫폼인 카드고릴라가 지난해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80%가 미성년자 자녀에게 카드로 용돈을 준다고 답했다. 카드 종류는 체크카드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부모 명의의 신용카드와 자녀 명의의 가족 신용카드 등이 있었다. 현금을 준다는 응답자는 전체 중 약 20%에 불과했다.


이는 현금 없는 사회로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서 청소년들이 커피전문점이나 대중교통 등에서 카드 결제 시스템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제14조에 따르면 성년 연령(만 19세) 이상의 사람만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이러한 점은 금융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춘천시 퇴계동에 거주하는 윤모 씨는 “아이가 필요하다고 해서 신용카드를 주었는데 정해진 용돈보다 많이 쓸 때가 있다”며 “학교에서 경제관념 교육이 강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시행된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는 만 12세 이상의 중·고등학생 자녀 명의로 발급받을 수 있지만 이마저도 과소비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학교와 협약을 맺고 아동·청소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1사1교 금융교육’을 진행하며,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역시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금융 및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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