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7
23.3℃
코스피 2,583.27 2.24(0.09%)
코스닥 727.41 7.18(-0.9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4,092,000 548,000(0.59%)
ETH 3,475,000 48,000(1.4%)
XRP 720.4 8.2(1.15%)
BCH 490,050 2,300(-0.47%)
EOS 623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동반성장=경쟁력”…정유·화학사, 협력사 챙기기 올인

  • 송고 2024.05.28 11:10 | 수정 2024.05.28 11:11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에쓰오일, 협력사 안전보건체계 구축 컨설팅 지원

SK이노베이션, ESG 우수협력사에 대출이자 지원

LG화학·롯데케미칼,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에쓰오일이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 소규모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 의무 이행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 소규모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 의무 이행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에쓰오일]

정유·화학업계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협력사의 발전이 곧 자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기조 아래 컨설팅, 금융지원 등을 통한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28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소규모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상생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중소기업을 위한 안전 관련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에쓰오일은 지난달부터 65개 협력업체에 안전목표 수립, 유해위험요인 확인과 개선, 관리 감독자 평가 방법 등 세밀한 시행 방안을 제시했다. 모두 5~49인 규모의 협력업체들이다. 에쓰오일은 하반기에도 소규모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협력사들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시스템 구축까지 완료하도록 세부 실무까지 세밀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협력사 80여곳을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열고 작년 성과에 따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37개사에에 인증패와 ESG 컨설팅 이용권을 증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부터 협력사의 자발적인 ESG 역량 강화를 독려하고자 ESG 우수 협력사를 인증·포상해 왔다. 우수 협력사는 이용권을 통해 ISO 인증,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중소기업은 대출이자 지원, ESG 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12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 지원도 받는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동반성장의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LG화학은 지난 3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를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과정평가(LCA) 수행 △공정 진단 및 탄소 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 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 활동 등이다. LG화학은 협력사에 LCA 수행 가이드라인과 교육을 제공하고 동반성장기금을 활용해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LG화학도 지난해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ESG지원사업, 안전문화 확장, 해외판로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하고 있다.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세미나, 방재컨설팅, 안전관리시설 등을 지원했으며 파트너사들의 기술력 강화와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역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3년간 협력사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구축과 안전용품 확보에 약 23억원을 투자했다. 또 26개사에 대해 안전보건체계 컨설팅과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획득을 지원하는 등 재해예방 시스템 강화를 위한 상생 제도를 추진 중이다.


올해 1월에는 여수 ‘안전·보건·환경 결의대회’를 열고 7개 우수 협력사를 포상했다. 한화솔루션은 재해 예방을 위해 설비 개선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협력사에 컨설팅을 지원하거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며 “함께 성장하고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산업 전반에 상생협력 문화가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3.27 2.24(0.0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7 10:38

94,092,000

▲ 548,000 (0.59%)

빗썸

10.27 10:38

94,039,000

▲ 474,000 (0.51%)

코빗

10.27 10:38

94,016,000

▲ 516,000 (0.5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