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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적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지원 배경은

  • 송고 2024.05.29 14:06 | 수정 2024.05.29 14:07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니트로스튜디오, 50억원 추가 차입…총차입액 610억원

니트로스튜디오가 개발한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대표 이미지. [출처=넥슨]

니트로스튜디오가 개발한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대표 이미지. [출처=넥슨]

넥슨이 자사 대표 게임 ‘카트라이더’의 정식 후속작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부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성적 부진 게임에 대한 서비스를 잇달아 종료 중인 가운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개발한 니트로스튜디오 추가 지원에 나섰다.


니트로스튜디오는 지난 16일 운영자금 목적으로 넥슨코리아로부터 50억원을 차입했다. 이로써 니트로스튜디오가 넥슨코리아로부터 차입한 금액은 총액은 610억원에 이른다. 또 니트로스튜디오는 지난 2020년 넥슨코리아와 원더홀딩스가 지분 50 대 50 구조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됐으나, 지난 2월 넥슨코리아가 지분을 전량 매입하기도 했다.


니트로스튜디오는 지난 2020년 설립돼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개발을 맡아왔으며, 지난해 1월 게임을 출시했다.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는 넥슨의 대표 IP로 개발돼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흥행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결국 니트로스튜디오는 지난해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출시에도 불구하고 2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2020~2023년 누적 영업손실액으로는 593억원에 달한다.


넥슨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 아래 성적이 저조한 게임에 대한 과감한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베일드 엑스퍼트’를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 7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중세 백병전 콘셉트의 게임 ‘워헤이븐’도 정식 출시는 이루어지지 못한 채. 지난 4월 서비스 종료를 맞이했다. 두 게임 모두 얼리 억세스 서비스였지만, 저조한 성적 탓에 정식 출시도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위치정보시스템(GPS)를 활용한 액션 게임으로 참신함이 돋보였던 ‘빌딩 앤 파이터’도 내달 12일 서비스 종료가 예정됐다. 출시 8개월 만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지원에 나선 것은 IP 상징성 때문으로 보인다.


원작 ‘카트라이더’는 지난 2004년 출시돼 19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오다, 정식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출시로 지난해 3월 서비스가 종료됐다. 사실상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 종료는 원작과 동일시되는 셈이다.


또 넥슨은 최근 여러 게임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지만, 자사 성장에 이바지해 온 여러 장수게임의 서비스를 유지해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바람의 나라’와 ‘메이플 스토리’, ‘마비노기’를 비롯해 △어둠의 전설(1998년 출시) △일랜시아(1999년) △크레이지 아케이드(2001년) △아스가르드(2003년) △테일즈위버(2003년) 등이 대표적이다.


니트로스튜디오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흥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으로, 매월 개발자 노트를 통해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 등을 안내하며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30일에는 ‘포레스트 유격장’, ‘월드 두바이 다운 타운’, ‘사막 잊혀진 고대의 기록’, ‘WKC 강남 서킷’ 등 신규 트랙 추가와 게임 편의성 개선을 통한 반등에 나선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재우 디렉터도 지난 3월 서비스 1주년 개발자 노트를 통해 “미래 계획을 먼저 말씀드린 뒤 혹여 변동이 발생하면 많은 분들이 실망하실 것 같아 걱정되는 마음도 있지만, 어떤 목표로 개발팀이 작업을 하고 있는지 레이서 여러분께 공유드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변동이 있다면 개발자노트나 공지로 이용자 여러분께 먼저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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