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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車 수출 역대급…현대차·기아 2Q 전망 ‘맑음’

  • 송고 2024.06.26 14:58 | 수정 2024.06.26 14:59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1~5월 완성차 수출액 43조원 육박…역대 ‘최고’

1대당 수출 단가도 3500만원 돌파…수익성 상승

내수 부진 상회…현대차·기아 영업익 7.6조원 전망

[제공=현대자동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2분기 실적 청신호가 켜졌다. 수출이 내수 부진을 상회하며 피크아웃 우려를 씻어내는 모습이다. 이미 양사는 올해 1~5월 수출액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 대당 수출 단가 또한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양사의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하고 있다.


2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완성차 제조사(현대차·기아, 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의 완성차 수출액은 약 308억달러(4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7% 늘어난 수치다.


이는 역대 1~5월 중 최고 금액이다. 누적 수출 금액이 5개월 만에 300억달러를 초과한 것 역시 처음이기도 하다.


수출 물량 및 한 대당 평균 수출 단가가 모두 증가하며 쌍끌이에 성공했다. 국내 완성차 제조사의 수출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121만4189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특수로 인한 이연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국내 5개사의 수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모양새다.


한 대당 수출 단가는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1~5월 평균 단가는 2만5374달러로 3500만원선을 돌파했다. 고수익차량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친환경차 인기가 이어지면서 평균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특수가 끝나자, 일각에서는 현대차·기아가 피크아웃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난 등으로 수요가 폭증했으나,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신차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 내수 역시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이러한 전망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동력장치) 인기가 폭발하며 수출 증가분이 내수 감소분을 웃돌고 있다. 전기차 케즘(chasm·일시적인 수요 정체) 현상으로 전기차 수요는 둔화했지만,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징검다리 역할로 떠올랐다. 이에 하이브리드 대명사인 일본 차 브랜드 및 현대차·기아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브리드 수익성이 높아진 것도 긍정 요인이다.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차 수익성이 내연기관차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한다. 과거 하이브리드차는 국내에서만 소량 판매되는 파워트레인으로, 현대차·기아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었다. 현재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하이브리드차 병행 생산을 준비할 만큼 수익성이 높아졌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분기 합산 영업이익 6조9831억원을 기록, 역대 두 번째 분기 기록을 경신했다. 오는 2분기는 7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1분기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애프엔가이드는 현대차·기아의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4조456억원, 3조5899억원으로, 합산 영업이익 7조63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미국, 한국, 인도에서 80~90%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 매출 비중은 40%, 이익 비중은 50%까지 상승했다”며 “내년 이후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소형 SUV인 셀토스 등까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추면 하이브리드 수익성은 내연기관차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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