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개각 필요성 언급···7월 교체 가능성 상승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김병환 기재부 1차관 후보 거론
이밖에 김소영·손병두·김태현 등도 하마평에 올라
윤석열 정부가 오는 7월 중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한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주현 위원장은 현 정부 출범 초인 2022년 7월 임명됐다.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자로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등 복수의 인물이 거론된다. 이외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도 하마평에 나온다.
1일 금융권에서는 7월 임기 2년 차를 맞는 김 위원장 교체설이 거론된다. 김 위원장 교체설은 지난해부터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 5월 윤 대통령이 개각 필요성을 제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제 개각이 필요하다”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기자들과 만남에서 “(현 자리에) 있는데 까지는 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금융위원장으로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김 차관은 행정고시 37회로 1993년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에서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경제정책국장 등 거시정책 관련 핵심 보직을 거쳤다.
2009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책분석관, 2016년부터는 미주개발은행(IDB) 선임스페셜리스트를 담당한 경력도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초기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지냈고 지난해 8월부터 기획재정부 1차관을 맡고 있다. 그는 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후임으로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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